[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연기자 이서원(21)씨가 지난 20일 입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정혜원 판사는 22일 오전 이 사건 4차 공판 시작 전 "이씨가 지난 화요일에 입대했다. 재판 연기 신청은 안 들어왔으나 자대가 배치된 후 군사법원으로 이송하겠다"고 밝혔다.
이날은 이씨에 대한 검찰 구형이 이뤄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씨가 입대하면서 2019년 1월10일로 미뤄졌다.
이씨는 지난 4월 오전 서울 광진구 동료 연예인 A씨의 집에서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추행을 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됐다. 이씨는 A씨의 친구 B씨가 자고 있던 본인을 깨워 귀가를 권유하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도 받고 있다.
이씨는 재판 과정에서 "사실 관계는 인정하나 심신미약 상태였고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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