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본격적인 김장 시즌을 맞아 주민 편의를 돕기 위해 김장쓰레기 배출용 전용스티커를 오는 12월 31일까지 동주민센터나 종량제 봉투 판매처에서 무상 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배출용량이 많은 김장쓰레기의 원활한 배출을 돕고 무단투기를 사전 방지하기 위한 한시적 조치로, 일반주택 가정에만 적용되며 공동주택과 음식점은 해당되지 않는다.
일반주택 거주민들은 배추나 파, 무 조각 등 김장쓰레기에 한해 10ℓ 또는 20ℓ 일반종량제 봉투에 담은 후 이 전용스티커를 붙여 내놓으면 된다.
김장쓰레기가 소량이라면 전용스티커를 붙일 필요 없이 기존 1ℓ, 2ℓ, 5ℓ 음식물쓰레기용 봉투에 담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전용스티커를 부착하지 않은 채 김장쓰레기를 일반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면 수거하지 않는다.
김장쓰레기는 평일 및 토요일 저녁7시부터 자정 사이 지정 장소에 내놓아야 한다.
구 관계자는 "잘못된 김장쓰레기 배출에 따른 불이익은 결국 주민 불편으로 돌아온다"며 "김장 준비를 할 때 전용스티커도 잊지 말고 미리 챙겨두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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