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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지자체 최초 ‘의약품 온도센서’ 설치
영등포구, 지자체 최초 ‘의약품 온도센서’ 설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1.26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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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채현일 구청장)가 지자체 최초로 보건소 의약품 냉장고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의약품 관리 온도센서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예방접종 백신, 임상병리 검사시약 등 주요 의약품을 보관하고 있는 냉장고는 의약품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항상 적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이에 구는 기존 육안 확인 방식에서 IoT를 활용한 스마트한 온도 관리로 전환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온도 이상 발생 시 알람으로 즉각 위험이 감지할 수 있어 의약품 관리의 안전성이 확보될 전망이다.

보건소 예방접종실 냉장고에 설치된 IoT온도 센서와 스마트폰 앱에 나타난 온도 데이터
보건소 예방접종실 냉장고에 설치된 IoT온도 센서와 스마트폰 앱에 나타난 온도 데이터

의약품 관리 온도센서가 설치된 곳은 보건소 결핵실(1대), 예방접종실(3대), 방사선실(1대), 의약품상담실(2대), 임상병리실(1대), 보건분소(1대) 의 냉장고 및 실내로 총 9대다.

간편한 인터넷 연결로 담당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보건소 의약품 냉장고 및 실내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센서는 -20℃~60℃까지의 온도를 감지할 수 있으며 미리 설정해 놓은 의약품 보관 적정온도 범위에 이상 징후 발생 시 스마트폰을 통해 담당자에게 즉각적인 알람을 제공한다.

또한 총괄관리자, 중간관리자, 사용자 등으로 지정해 권한별 관리가 가능하고 온도의 변화를 시간대별로 그래프로 나타내 한 눈에 파악하기 쉽다.

온도 데이터는 보관 및 엑셀파일로도 변경 가능해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구는 직원 및 구민의 건강한 식사 제공을 위해 지하 1층 구내식당 냉장고에도 IoT 온도 센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공공시설 실내 공기질 개선 모니터링 및 에너지 관리 IoT 구축 △어르신 치매예방을 위한 스마트 팔레트 등 다양한 IoT 행정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IoT 기술을 활용한 철저한 의약품 관리로 구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정 전반에 스마트행정 체제를 도입해 구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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