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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내년 안전분야 101억원 투입... ‘하천ㆍ도로, 주민건강’ 집중
강북구, 내년 안전분야 101억원 투입... ‘하천ㆍ도로, 주민건강’ 집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1.26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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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내년 안전분야에 101억원을 투입해 하천과 도로 등의 위기관리와 주민 건강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복지예산도 올해보다 488억원을 증원해 일자리 마련에 힘을 쏟는다.

구가 편성한 내년도 예산은 6184억원 규모 올해(5463억원)보다 721억원이 증가했다.

구가 편성한 이같은 예산안을 살펴보면 구는 특히 안전분야와 복지분야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강북구청 전경
강북구청 전경

먼저 구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안전 분야에는 101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전 구민 자전거 보험 가입을 비롯해 하천 위기관리 시스템 도입, 도로함몰 예방 및 도로 시설물 보수, 제설 및 풍수해 예방 등 사고 대비를 위한 재원이 25억이다.

여기에 범죄 예방을 위한 U-강북구 통합관제센터 운영비가 12억,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사업 3억, 치매지원센터 운영 10억, 예방접종 39억, 암환자 지원 및 관리 13억, 심폐소생술 교육사업 및 중독자 관리센터 운영비가 2억이다.

복지예산은 올해보다 17%가 늘어 총 3393억원이 편성됐다. 이는 구 전체예산의 54% 규모로 복지예산 특성상 국·시비 보조사업의 분담금이 대부분인 것이 해마다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이유로 풀이된다.

세부편성 내역은 기초연금 1182억, 기초생활수급자 지원 700억, 보육료와 양육수당 306억, 아동수당 122억 등 지원금 형태의 예산이 대부분이다.

나머지 부분은 복지증진 193억, 어르신 복지 및 일자리 마련 78억, 공공일자리 44억 등 일자리 창출에 힘을 실었다.

이 밖에도 친환경 무상급식, 혁신교육지구, 인터넷 수능방송 및 진로체험센터 등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예산과 교육경비 보조금 등에도 총 69억이 마련됐다.

문화관광 분야 예산 대부분은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에 쓰기로 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재현행사와 동시에 진행될 역사특강 비용 9000만원,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힐링 투어 활성화 3억2000만원, 근현대사기념관 운영 3억5000만원, 근현대 역사탐방 여행 6000만원 등이 조성됐다.

이밖에 4·19혁명국민문화제 1억 6000만원에 문화유산 홍보 예산 등을 더하면 총 15억원 규모다.

생활 폐기물 처리 용역, 반입 처리, 음식물 처리 등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을 위해서도 197억원을 배정했다.

한편 지역개발 투자사업과 생활 SOC 확충을 위해 편성된 215억원 규모의 예산은 최근 정부 뉴딜 사업 공모에 선정된 수유1동 486번지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75억원)와 서울형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된 인수동 416번지 주변(9억원) 등에 투입된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공공시설, 공영주차장, 종합체육센터, 어린이공원 현대화, 문화정보도서관 등 기반시설 마련을 위한 예산도 조성됐다.

이같은 2019년도 강북구 예산안은 다음달 3일부터 강북구의회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예산안은 다소 어려운 재정여건임에도 구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고심을 거듭해 편성했다”며 “구의 발전은 물론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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