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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 의혹 ‘안보실’ 보고서... 靑 “청와대 작성 문건 아니다”
유출 의혹 ‘안보실’ 보고서... 靑 “청와대 작성 문건 아니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1.26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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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청와대는 아시아경제가 국가안보실이 작성한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평가와 전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입수했다며 보도한 문건은 청와대가 작성한 것이 아니라며 전면 부인했다.

문건의 내용이나 서체 등 보고서의 형식이 국가안보실이나 청와대에서 사용하는 형식이 아닐 뿐만 아니라 청와대 워터마크도 찍혀있지 않다는 설명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뉴시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뉴시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저희도 누가 이런 문서를 만들어서 유포했는지 출처를 파악 중에 있고, 가능한 조처를 다 취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문서를 보도한 언론사에서 어디에서 (이 문건이) 만들어졌는지를 출처를 밝혀주기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아시아경제가 입수한 문건은 9페이지 분량으로 문건에는 청와대가 한반도 비핵화 상황의 정체 국면에서 지난 수개월 동안 한국에 대한 미국의 우려와 불신이 급증한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한편 김 대변인은 문서가 아닌 파일 자체 유출 가능서과 안보실 자문 담당 외부 기구에서 작성했을 가능성도 부인했다.

김 대변인은 “시스템상 파일 자체에 암호가 걸려 있어 외부로 유출시 암호가 풀리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으며 “자문 외부 기관에서는 이런 문서를 만든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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