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G20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 가운데 정상회의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으로 확인됐다.
북미 고위급회담이 무산되는 등 다시 경직되고 있는 북미 대화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양 정상의 만남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28일 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기간에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밝혔다.
또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담을 통해 세계 정상들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자유롭고 공정하며 호혜적인 무역에 기반을 둔 경제시스템을 진전시킬 것이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염두해 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무역 갈등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이들 정상들과도 양자회담을 갖고 타협안을 마련하는 한편 북핵 공조도 공고히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북미 간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문 대통령의 적극적인 중재역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으며 이날 양 정상들 간 북한의 비핵화와 상응 조치에 대한 입장에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북미 간 입장을 조율하고 중국과 러시아가 함께 중재안을 이끌어 낸다면 비핵화 대화에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양국의 무역 갈등에 대한 타협안을 놓고 중국과 대북제재 압박 공조를 강화하면서 북한을 대화로 끌어들이는 공동 전선에 나설 수도 있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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