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남북이 어렵사리 유엔의 대북제재 면제 승인으로 내일부터 철도연결 공동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경의선은 400㎞, 동해선은 800㎞ 등 총 1200㎞의 북한 내륙을 우리 열차가 달리게 되는 것으로 조사는 다음달 중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북측은 우리 측이 제안한 철도연결 공동조사에 대해 이틀 만에 이같은 답을 보내왔다.
이에 따르면 우리 발전차와 유조차, 침대차 등 열차 6량을 우리 기관차 1대가 끌고 서울역에서 판문점까지 이동하고 이후 기관차만 북한 것으로 바꿔 진행된다.
조사는 먼저 북한 개성에서 신의주까지 잇는 경의선을 조사하고 이어 금강산에서 두만강을 잇는 동해선 구간을 조사한다.
조사에는 경의선의 경우 6일이, 동해선은 10일 정도 걸릴 전망으로 열차 이동시간 등을 고려해 내달 17일까지 조사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남북 간 철도연결 공동조사를 통해 앞으로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어떤 시너지를 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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