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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김 위원장이 원하는 바 이뤄주겠다”... 문 대통령 "김 위원장 결단만 남아"
트럼프 대통령 “김 위원장이 원하는 바 이뤄주겠다”... 문 대통령 "김 위원장 결단만 남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2.03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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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비공개 대화를 3일(현지시각) 일부 공개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바라는 바를 자기가 이뤄주겠다”며 “김 위원장이 서울 답방에서 이같은 메시지를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뉴질랜드로 향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공군 1호기 기내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뉴질랜드로 향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공군 1호기 기내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마치고 다음 순방지인 뉴질랜드로 이동하는 공군 1호기 안에서 이뤄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연내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가능성을 열었다”며 “모든 것은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북미 간 비핵화 대화에 대해서도 아주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점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사이에 같은 인식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간 2차 북미 정상회담이나 고위급 회담이 이뤄지기 전 남북 간 답방을 놓고 한미 간 또는 북미 간 관계의 부담이 적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을 통해서 (북미 회담 전 답방에 대한 부담) 우려는 말끔히 사라졌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연내 서울을 답방할 경우 김 위원장에게 그 메시지를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아주 우호적인 그런 생각을 갖고 있고, 또 김 위원장을 좋아하고, 그런 만큼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남은 이 합의를 다 마저 이행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바라는 바를 자기가 이뤄주겠다”고 말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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