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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69% 유색인 “인종차별 경험 있다.. 이유없이 모욕 당해”
英 69% 유색인 “인종차별 경험 있다.. 이유없이 모욕 당해”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8.12.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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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영국사회의 69% 유색인들이 인종차별을 영국 사회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있어 인종차별이 만연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영국 내 850만 소수민족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인종차별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조사대상은 흑인과 동양인 등 비백인 1000명, 그리고 백인 1797명이다.

영국사회의 69% 유색인들이 인종차별을 영국 사회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있어 인종차별이 만연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영국사회의 69% 유색인들이 인종차별을 영국 사회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있어 인종차별이 만연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가디언에 따르면 유색인의 69%가 공공장소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모욕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58%는 자신의 피부색 때문에 취업이나 승진에 불이익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유색인 34%가 식당이나 술집, 클럽 등지에서 별다른 근거 없이 출입을 거절당하거나 자리를 비워 줄 것을 요청 받은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비슷한 경험을 해 본 백인은 약 22%로 나타났다. 

유색인 응답자 53%는 자신의 외모, 머리 스타일 혹은 복장 때문에 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같은 경험을 해 본 백인은 29%에 그쳤다.

절도 행위를 의심받아 본 적이 있다고 대답한 유색인은 38%로, 백인 14%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자신의 피부색 때문에 버스, 지하철 등을 이용하는 동안 옆자리에 아무도 앉지 않은 것 같았다고 대답한 유색인은 50%, 아무 이유 없이 경찰에 검문을 받았다고 대답한 유색인은 3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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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