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남원시가 농촌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저소득계층, 신혼부부, 귀농·귀촌인 등에게 무상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빈집 소유주에게 가구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해 리모델링을 하고 해당 주택을 입주대상자에게 5년 동안 무상임대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19년도 임대희망자 10가구를 확보하는 한편 내년 1월 중 농촌지역의 빈집 소유주를 대상으로 임대희망자를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입주대상자는 저소득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신혼부부, 귀농·귀촌인,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등이다.
빈집재생 사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및 건축과(620-6593)에 문의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빈집재생사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빈집의 우범화를 막을 수 있다”며 “또한 농촌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서민 및 귀농·귀촌인의 주거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남원시는 그간 1억500만원을 지원해 총 11가구를 리모델링해 수요자들에게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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