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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예산안 90% 처리... 막바지 5가지 쟁점의제 합의 돌입
여야, 예산안 90% 처리... 막바지 5가지 쟁점의제 합의 돌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2.04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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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여야가 이미 예산안 처리 법정시안을 넘긴 가운데 막바지 합의를 위해 밤샘 합의를 예고했다.

현재 처리된 예산안은 약 90%로 나머지 5가지 항목만을 남겨둔 상태지만 남북경협 기금과 일자리 예산과 관련된 법안 등 모두 여야의 시각차가 큰 의제가 남아 큰 진통이 예상된다.

그러나 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사실상 정기국회가 7일 종료되는 만큼 밤을 새워서라도 예산심사를 마무리하고 본회의 일정을 합의 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여야가 예산안 합의를 위한 막바지 합의에 돌입했다. (사진=뉴시스)
여야가 예산안 합의를 위한 막바지 합의에 돌입했다. (사진=뉴시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오후 운영위원장실에서 진행된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 전 "아직 덩치가 큰 예산들이 있어서 액수는 많이 남아있다"며 “그게 끝나야 정부도 전체적인 규모로 마지막 (예산을) 설계할 수 있다. 오늘 밤을 새워서 심사해야 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현재 원내대표 간 협상으로 넘긴 의제는 ▲남북경협 기금 ▲일자리 예산과 관련한 법안 ▲공무원 증원 문제 ▲4조원 세수변동에 대한 대책 ▲특수활동비 등 5가지다.

홍 원내대표는 "예산심사는 감액 규모가 최종적으로 정해져야 하는데 그게 안 되는 상태라 결국 원내대표들이 정치적인 판단과 결정을 할 수밖에 없는 단계다"라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가장 어려운 예산심의"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시간도 촉박하고 정부의 자세도 형편없지만,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됐다고 할 정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면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예산안 처리뿐 아니라 선거법 문제도 정기국회 내 같이 합의해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거제도 개혁과 예산안 동시 처리를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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