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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철야 농성 이틀째... 국회ㆍ청와대서 단체농성, 촉구서한도 제출
야3당, 철야 농성 이틀째... 국회ㆍ청와대서 단체농성, 촉구서한도 제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2.05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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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어제 오후부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요구하며 철야 농성에 들어간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농성 이틀째인 5일 또 다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게 도입 결단을 촉구하는 단체행동을 이어갔다.

국회에 이어 청와대에서도 기자회견과 단체농성이 예정돼 있으며 청와대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수용을 촉구하는 선한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야3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수용을 위해 농성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야3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수용을 위해 농성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체 농성장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제 민주당과 한국당이 결단해야 한다"며 "예산안과 선거구제를 연계하는 일이 어디 있느냐고 하는데 선거제도 개편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선거제도 개혁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대통령이 약속했던 것이고, 여당 대표도 약속했던 것이다”며 “우리가 손해를 보더라도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가야할 길이라고 애기했다. 왜 지금와서 딴 얘기를 하느냐”고 비판했다.

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예산안-정치구 연계를 처음 봤다'는 발언에 대해 "(지방자치 도입을 위한 선거제도 개혁을 연계했던) 1990년 정기국회 예산투쟁 때 가장 앞장섰던 사람이 이 대표다"며 "이 대표가 연동형 비례제도 선거제도 개혁을 비난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직격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선거제도를 누가 먼저 바꾸자고 했느냐"며 "문재인 대통령도 야당 대표시절 우리나라 정치를 바꿔 국민에게 편안한 삶을 보장해줄 수 있는 강력한 수단으로 선거제도 개혁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고 수용을 호소했다.

한편 앞서 전달 야3당은 오후 2시30분부터 4인1조로 철야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바른미래당 2명, 민주평화당 1명, 정의당 1명이 철야시간을 제외하고 2시간 간격으로 릴레이로 농성하는 방식이다.

이날 오후에도 야3당은 적극적인 농성에 돌입할 계획이다. 오후 1시30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정치개혁공동행동과 공동 기자회견 이후 청와대로 이동해 오후 3시 분수대 앞에서 야3당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촉구 서한도 청와대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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