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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으로 미세먼지 2000여톤 감축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으로 미세먼지 2000여톤 감축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8.12.05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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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오는 6일 '운행차 배출가스 저갑사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 열어

[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올해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으로 미세먼지(PM2.5) 2085톤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오는 6일 강원도 홍천군 대명콘도에서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올해 배출가스 저감사업 추진실적과 내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환경부, 지자체, 한국환경공단,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저감장치 관련업계, 전문가 등 약 120명이 참석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2018년 배출가스 저감사업 추진실적 및 2019년 추진방향 △운행경유차 등 저감사업의 중장기 추진방안 △건설기계 엔진교체 기술 및 교체현황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되고, 이어서 저감사업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신동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은 “환경적 편익이 높은 조기폐차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중·대형차에 지급되는 조기폐차 지원금을 중고 시세 수준으로 인상하고, 조기폐차 후 신차 구입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개선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지난해 수행한 ‘운행경유차 등 저공해사업 중장기 추진방안 연구’에서 조기폐차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5.22)이 저감장치 부착(1.80), 액화석유가스(LPG) 엔진개조(2.09) 등 여타 저감사업 대비 높은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환경부는 2005년부터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노후차량을 대상으로 매연저감장치 부착, 조기폐차 등 저감조치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해왔다. 올해에는 저감장치 부착 1만6845대, 엔진개조 220대, 조기폐차 11만411대 등 노후차량 총 13만368대에 대한 저감조치를 끝냈다.

이를 통해 감축된 미세먼지(PM2.5)는 총 2085톤으로, 연간 경유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3만3698톤(2015년 기준)의 6.2%를 감축한 것으로 분석된다.

환경부는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내년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노후 중·대형차의 조기폐차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차종별 지원금액, 지원조건 등 구체적인 사항은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과 이해관계자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내년 1월에 확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이형섭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은 “내년부터는 중·대형 차량 등 운행 빈도가 높고 1대당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차량을 집중 지원하여 2022년까지 도로수송부문 미세먼지 배출량(2014년 기준)의 43%를 삭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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