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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 결국 취소... 여야 예산안 합의 불발
국회, 본회의 결국 취소... 여야 예산안 합의 불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2.06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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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날 낮 12시를 협상 데드라인으로 지정하면서까지 야당 원내대표와 예산안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불발됐다.

국회도 결국 이날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예정했던 본회의도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이날 오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였다.

여야 3개 교섭단체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막바지 협상을 했지만 결국 불발돼 6일 본회의가 취소됐다 (사진=뉴시스)
여야 3개 교섭단체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막바지 협상을 했지만 결국 불발돼 6일 본회의가 취소됐다 (사진=뉴시스)

그러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일자리 예산과 남북경협 예산 삭감 규모 등을 놓고 여당과 충돌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부 등을 연계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김관영 원내대표 또한 선거제 개혁 이행에 대한 일종의 약속 없이는 예산안 처리 합의문에 서명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견차는 전혀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 중 잠시 빠져나온 홍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협상 진행상황을 묻는 질문에 "뭐라 얘기를 못 하겠다"고 전했다.

야3당의 선거제도 개혁 연계 주장에 대해서도 홍 원내대표는 "그건 정개특위에서 하기로 했다. 김관영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간 합의를 계속하자는데 제가 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국회사무처 의사국은 ‘6일 예정된 본회의는 개의되지 않는다’는 내용을 공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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