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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당산이 좋아요” 김정은 찬양.. KBS ‘오늘밤 김제동’ 비판 이어져
“나는 공당산이 좋아요” 김정은 찬양.. KBS ‘오늘밤 김제동’ 비판 이어져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2.07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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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KBS 1TV  '오늘밤 김제동'이 4일 '김정은 위인 맞이 환영단' 김수근(35) 단장의 인터뷰를 내보낸 것과 관련한 논란이 뜨겁다. 김 단장은 지난달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나는 공산당이 좋아요"라고 외쳐 비난을 받은 인물이다.

'오늘밤 김제동'에서 김 단장은 ‘북한의 세습, 인권문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정말 훌륭한 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려심 많고 결단력 있고 배짱 좋고 실력있는 지도자십니다”라고도 칭송하기도 했다.

김수근 위인맞이환영단 단장
김수근 위인맞이환영단 단장

이밖에도 김 단장은 "(북한의) 경제 발전 등을 보고 김정은 위원장의 팬이 되고 싶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이후 (딸) 박근혜 전 대통령도 대통령이 됐다. (중국) 시진핑 주석이나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20년 넘게 하는데 거긴 왜 세습이라고 안 하느냐"며 북한의 3대 세습 독재를 옹호했다.

방송 이후 비난이 쏟아지자 제작진은 입장문을 통해 "방송에서 '김정은을 찬양했다'거나 '여과 없이 내보냈다'는 보도는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됐다"며 반발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과 신지예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관련해 비판적인 입장의 토론을 이어갔다. 김제동 MC도 김정은 방남 환영 단체들의 출현에 대한 정치권의 비판적인 반응들을 직접 전달하며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했다"고 해명했다.

또 "이미 수많은 언론이 해당 단체를 인터뷰해 보도했고, 이 단체의 기자회견 내용도 자세히 인용돼 기사가 나오고 있다"면서 "김정은 방남 환영 단체들을 다룬 기사를 모두 '찬양 기사'라고 볼 수 없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제작진은 판단한다. 참고로 (전날인) 3일 방송에는 전원책 변호사가 출연, 보수 진영 입장을 대변해 강력하게 김정은 방남을 반대한다는 토크를 약 20분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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