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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밤샘 대기 뇌출혈’ 기재부 서기관, 안정 찾아... 문 대통령, ‘병문안’ 위로
‘국회 밤샘 대기 뇌출혈’ 기재부 서기관, 안정 찾아... 문 대통령, ‘병문안’ 위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2.07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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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국회 예산안 심의 기간 밤샘 대기 등 과로로 인한 뇌출혈로 쓰러진 기재부 서기관을 찾아 위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 행사 뒤 곧바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해 김 서기관을 병문안 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예산심의로 새벽까지 국회에 대기하다가 뇌출혈로 쓰러진 기획재정부 김 서기관 병문안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예산심의로 새벽까지 국회에 대기하다가 뇌출혈로 쓰러진 기획재정부 김 서기관 병문안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앞서 지난 3일 오전 2시30분께 김 서기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소위원회 감액 심사에 대응하기 위해 국회에서 밤샘 대기 도중 뇌출혈로 쓰러졌다.

기재부 노조에 따르면 국회 예산 정국에 그는 주말 내내 국회에서 대기했으며 한 달째 세종시에 위치한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서울의 모텔을 전전하며 국회에서 업무를 봤다.

특히 최근 몇 달째 그는 월40시간의 정규 근무 시간 외에 100여 시간이 넘는 시간 외 근무를 이어가고 있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주기도 했다.

다행히 김 서기관은 의식 회복 진행 정도가 양호해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문 대통령은 병문안에서 김 서기관에게 "새벽까지 국가 예산 일을 하느라 애를 쓰다 이렇게 되니 대통령으로서 아주 아프고 안타깝다"며 "젊으니 금방 회복될 것"이라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부인과 딸이 기다리고 있으니 얼른 털고 일어나야한다. 초조하게 생각 말고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쉬고 새 출발한다고 생각해 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김 서기관의 주치의 김연희 교수는 문 대통령에게 "의식 회복의 진행 정도가 양호가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상세 검진을 마친 뒤 재활치료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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