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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구청에 알려주세요”... 강북구, 생계비ㆍ주거비 등 지원
“어려운 이웃 구청에 알려주세요”... 강북구, 생계비ㆍ주거비 등 지원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2.10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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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동절기를 맞아 내년 2월까지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에서 탈락됐거나 수급이 중지된 가구, 지하ㆍ옥탑방ㆍ비정형 주거시설(모텔, 고시원, 창고 등)에 거주하는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소외계층과 질병, 학대, 가정폭력, 실직, 단전, 단가스, 장애, 월세체납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이다

발굴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주거비와 의료비, 생계비, 교육비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원 대상인 소외계층을 찾기 위해 자체 조사와 함께 지역의 복지 공동체, 기관 간 업무 협력체계가 활용된다.

구는 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에서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동별 월 2회 운영해 선제적 발굴을 추진하는 한편 고시원, 쪽방 등 주거취약가구는 자체 인력을 투입해 조사한다.

1인 전입자, 주민등록 재등록자에게는 전입신고 시 담당공무원이 상담 내용을 알린다. 이와 함께 편의점, 분식점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안내문을 상시 부착함으로써 지원 사업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구는 소외된 이웃의 형편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지역의 복지 공동체 회원들도 활용할 예정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이웃 돌봄이 ‘나눔이웃’, 고독사 예방을 위한 주민모임 ‘이웃살피미’, 저소득층 후원 가게 ‘나눔가게’ 구성원들은 식사나 밑반찬 제공, 방문 상담을 통해 어려운 가정 살피는 일을 한다.

이밖에 구는 우체국 집배원,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 연계해 위기가정 발굴을 추진하는 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책도 마련했다.

공적지원 신청이 접수되면 적합 여부를 검토한 뒤 국민기초생활보장, 서울형기초보장, 긴급복지 제도를 활용한다.

주로 ▲임차보증금, 월세, 관리비, 냉난방비 등 주거비 ▲치료비, 약값, 진단비 등 의료비 ▲생필품, 부식재료, 쌀 등 생계비 ▲수업료와 입학금 등 교육비 ▲집수리비, 체납 공과금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 절차가 진행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이 적시적지에서 효과를 내려면 주변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에 구민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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