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11일 오전 2시 15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서방 11㎞(약 6해리)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사천선적 7.31t급 연안복합어선 A호가 기관실 침수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접수하고 긴급출동한 통영해양경찰서는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부부를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A호 선장 이모(55)씨는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기관실에 물이 차오르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및 구조대,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인근 해상에 있던 선박들을 대상으로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 경비함정은 A호에 승선중인 선장 이씨와 배우자 박씨(55)를 경비함정으로 옮겨 태워 구조했다,
어선 A호는 선원 부부가 구조된 후 곧바로 바다에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구조된 선원 모두다 건강에 이상이 없으며, 사고 주변 해역에서도 해양오염이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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