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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계파종식’ 호소 나경원, 여성 최초 한국당 원내대표 선출
(종합) ‘계파종식’ 호소 나경원, 여성 최초 한국당 원내대표 선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2.11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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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새 원내사령탑에 나경원 의원이 선출됐다. 나 의원은 자유한국당 최초 여성 원내대표라는 기록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에 앞으로 신임 나 원내대표 내년 12월까지 원내대표직을 이어가게 된다. 다만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으면 2020년 4월 총선 때까지도 원내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다.앞서 한국당은 오후 3시 나 의원과 김학용 의원의 정견 발표 후 투표에 들어갔다.

이날 정견 발표에서 김 의원은 “믿음 직한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한 반면 나 의원은 "계파종식을 통한 당과 보수의 통합을 이루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나경원 의원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사진=뉴시스)
나경원 의원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사진=뉴시스)

나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독주와 폭주를 막기 위한 첫 번째 당의 통합이 절실하다"라며 "계파정치는 종식해야 한다. 상대방에 주홍글씨를 씌우는 우리 스스로의 자해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특정 계파만의 정당이 아닌 모두의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계파종식을 통한 당내 통합부터 이루어야 그를 기반으로 보수 대통합을 만들 수 있고, 그렇게 해야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릴 수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후 투표에 들어간 결과 나 원내대표와 러닝메이트인 정용기(재선) 정책위의장은 전체 103표(9명 당원권 정지) 중 과반을 넘긴 68표를 얻어 원내대표 선출을 확정지었다.

반면에 김학용-김종석 조는 35표를 얻었다. 나 의원은 ‘계파 종식’, ‘보수 통합’을 호소하며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된 점을 감안하면 내년 예정된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계파 간 갈등을 어떻게 봉합할지에 주목되고 있다.

한편 나 의원은 ▲상시 의총 및 10인 중진자문위원회 구성 ▲정책조정위원회 체계 복원 및 상임위 간사단 회의 활성화 ▲전략과 논리를 앞세운 대여협상 ▲맞춤형 지원 정책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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