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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분신으로 번진 카풀 갈등.. 택시업계 강경 투쟁 예고
택시기사 분신으로 번진 카풀 갈등.. 택시업계 강경 투쟁 예고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12.11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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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카카오 카풀'(차량 동승) 서비스 도입을 반대하며 분신한 택시 기사가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택시업계가 강경 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4개 단체가 모인 택시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오는 20일 10만명 규모로 국민들께 택시 기사의 애환을 호소하는 집회를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신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오는 3차 집회에서 경찰과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져 죽어도 좋다. 이법의 저촉되는 것을 신경 쓰기보다 다음 세대를 위하겠다”며 “정부는 카카오 카풀 시행을 중단하고 택시업계를 살릴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카카오의 재벌화를 지원해주고 있는 게 현 정부며 우리 서민과 택시 100만 가족을 벼랑 끝으로 모는 현실이다”며 “현 정부를 규탄한다. 퇴진 운동까지 벌일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택시기사 최모(57)씨는 전날 오후 2시쯤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을 반대하며 자신의 택시 안에서 분신을 시도해 인근 한강 성심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2시 49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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