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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노량진수산시장 5번째 강제집행 취소.. 수협 “충돌 우려 집행연기”
구노량진수산시장 5번째 강제집행 취소.. 수협 “충돌 우려 집행연기”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12.13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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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13일 오전 7시에 예정됐던 수협의 구노량진수산시장에 대한 강제집행이 취소됐다.

이날 수협 관계자는 “상인 측에 외부단체가 몰리면서 충돌이 우려되는 점을 이유로 강제집행을 연기했다. 차후 강제집행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에는 건물 뒤쪽 주차장 부지에서 수협에서 배치한 용역업체 직원들과 구 수산시장 상인들 사이에서의 마찰이 발생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중앙회의 구시장에 대한 명도집행이 예고된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수협 관계자들과 구시장 상인들이 충돌하고 있다. 수협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 7시로 예정됐던 명도집행은 법원에 의해 취소됐다.
수협중앙회의 구시장에 대한 명도집행이 예고된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수협 관계자들과 구시장 상인들이 충돌하고 있다. 수협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 7시로 예정됐던 명도집행은 법원에 의해 취소됐다.

수협은 2007년부터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으며, 구 시장에 대해 4차례 명도집행을 시도했지만 매번 상인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날 시도했던 강제집행은 5번째다.

지난 2016년 3월 정식으로 노량진 수산시장 신시장이 개장됐으나, 일부 상인들은 높은 임대료 및 좁아진 좌판 면적 등을 이유로 이전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구시장에는 총 상인 127명이 잔류하고 있다. 신시장에는 258개 구시장 점포 중 122개 점포의 입주가 완료된 상태다.

수협이 지난달 9일 추가 이전 신청 절차를 마무리해, 구시장 상인들은 '퇴거 대상'으로 분류돼 시장을 떠나야 한다. 이와 함께 수협은 지난 19일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굴착기로 바닥을 파는 등 구시장 폐쇄 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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