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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의정비 인상율 2.6%→1.95%...“어려운 지역경제 감안”
노원구의회, 의정비 인상율 2.6%→1.95%...“어려운 지역경제 감안”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2.13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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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이경철)가 어려운 지역경제를 감안해 ‘고통분담’의 취지로 내년도 의정비를 기존 인상률 2.6%보다 낮춰 1.95%를 인상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사, 변호사, 행정사, 법무사 등 지역 주민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지난 10일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인상안을 최종 결정했다.

노원구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지난 1년 집행부의 전반적인 정책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노원구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지난 1년 집행부의 전반적인 정책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의정비’는 구의회 의원들이 지역 현장을 돌며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안 사항에 대한 연구와 의정자료 수집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위해 지원되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합한 것으로 4년 마다 한 번씩 심의위원회를 거쳐 인상하고 있다.

인상률은 보통 공무원 봉급 인상분에 맞춰 결정하고 있지만 각 자치구 재정 상황이 인상률에 영향을 미치다 보니 서울시 25개 자치구 마다 의정활동비는 모두 다르다.

2018년 서울시 25개 자치구별 의정비 비교 현황에 따르면 현재 가장 많은 의정비를 받고 있는 곳은 강남구의회와 서초구의회, 중구의회 등이다.

이에 반해 노원구의회와 관악구의회, 중랑구의회 등의 의정활동비는 25개 구의회 중 23~25위의 최하위권이다.

구 의회 관계자는 “올해도 노원구의회는 최하위인 구의 재정자립도를 감안해 어려움을 분담하자는 의원들의 생각을 반영해 의정비 인상률을 결정했다”며 “그 결과 서울시 타 의회 인상률인 2.6% 보다 0.65% 낮춰 1.95%를 인상하는데 그쳤다”고 강조했다.

이경철 의장은 “서민경제가 몹시 어렵다고 하는데 구민과 고통분담을 함께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여, 야를 떠나 한마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제7대 노원구의회는 4년간 주민의 삶과 직결된 320건의 조례를 제정했으며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하는 ‘손말활성화 연구’ 단체를 구성하기도 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IC 명칭 변경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꾸준한 노력 끝에 ‘노원의정부IC로’ 명칭을 변경함으로써 노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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