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의 중재로 머리를 맞댄 여야5당 원내대표가 오는 17일 임시국회를 소집하는 것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등 여야5당 원내대표는 비공개로 연동형 회의를 연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례대표제를 요구하는 단식농성과 유치원3법 등 논의를 위한 임시국회 소집 등이 주요 현안이었다.
오전 회의에서 여야5당 원내대표는 임시국회 소집에 공감대를 이뤘지만 세부 현안에 대한 이견 차이가 커 이날 오후 다시 모여 최종 합의를 시도했다.
그 결과 여야5당 원내대표는 민생법안과 선거제도를 논의하기로 하고 오는 17일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민주당의 '유치원3법'과 자유한국당의 '자체 법안'을 놓고 여야가 합의점을 찾아 통과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한 이번 임시국회 소집에서는 선거제도 개혁에 대해서도 논의키로 한 만큼 9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는 결과로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다만 유치원3법과 선거제도 개편에 대해서는 아직 이견차이가 커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임시국회 소집 전까지 계속 논의하면서 이견에 대해 합의점을 찾아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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