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술을 마신 뒤 응급실에서 의료진들에게 난동을 부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56)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11시45분께 대구시 달서구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의료진을 향해 이동식 폴대를 던지고 의자와 컴퓨터 모니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술에 취한 A씨는 복통으로 입원을 요구했으나 의료진이 거부하자 이 같은 난동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환자가 치료를 받는 상황에서 A씨가 폭력성을 보여 구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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