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앞으로 연간 30만 명에 이르는 중국 수학여행단이 내년부터 남원시를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원시는 17일 중국의 최대 청소년 연맹인 ‘남경 홍견장 청소년 공익활동 복무중심’(이하 홍견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수학여행단 유치, 관광진흥 인프라 구축, 청소년 교류사업 등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홍견장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남원시가 중국 수학여행단을 인근 지자체 등에 공급하는 구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남원시의 관광환경 개선 등 여러 분야에서 확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전역에 5개의 지부를 두고 있는 홍견장은 중국 정부가 청소년들의 국방 이해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2016년 설립한 단체다. 중국 전체적으로 2억 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이 가입해 있다.
한편 남원시는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에 참전한 명나라 군사 3000명이 전사했던 곳으로 중국인들이 꼭 가봐야 할 역사체험의 명소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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