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부산대 여자 기숙사에 몰래 들어가 여대생을 성폭행하려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7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강간 등 상해·치상)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전 1시 49분께 부산 금정구 부산대 여자 기숙사에 침입해 한 여대생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여대생이 저항하자 주먹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다른 여대생이 출입카드를 이용해 기숙사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자 문이 닫히기 전 뒤따라 들어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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