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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사고’ 남학생 7명 중 4명 증세 호전.. “합병증 우려.. 좀 더 지켜봐야”
‘강릉 펜션 사고’ 남학생 7명 중 4명 증세 호전.. “합병증 우려.. 좀 더 지켜봐야”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2.19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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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전날 18일 강원도 강릉 펜션에서 투숙 중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병원에 이송된 서울 대성고 3학년 남학생 7명은 강릉아산병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9일 강릉아산병원 등에 따르면 곽모·유모·안모·김모·유모(이상 19) 등 남학생 5명은 강릉아산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강릉아산병원 고압산소치료실 챔버. 사진=뉴시스
강릉아산병원 고압산소치료실 챔버. 사진=뉴시스

전날 강릉동인병원으로 이송된 뒤 소방 헬기 2대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긴급하게 옮겨진 남모·김모(이상 19)군도 중환자실에서 의료진들의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 강릉아산병원의 5명 중 2명과 원주기독병원 2명은 증세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남학생 2명은 의식을 회복하고 전날 사고 당시 상태보다 상당히 호전됐지만 인지능력을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전날 고압치료센터 챔버(고압산소치료기)에 1회 들어가 치료를 받으면서 건강을 조금씩 회복하기 시작했다. 병원 측은 이날 챔버 치료를 2회로 늘릴 계획이다.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센터장은 "환자들이 의식이 없는 게 아니라 대화가 안 될 정도로 의식이 떨어져 있는 상태였고 (치료 후) 약간 호전 추세여서 사망 가능성은 없어 보이나 합병증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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