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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사고’ 학생들 시신 서울로 이송.. 가족장 치를 예정
‘강릉 펜션 사고’ 학생들 시신 서울로 이송.. 가족장 치를 예정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12.19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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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강릉 펜션 사고 발생 이튿날인 19일 오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학생 김모·안모·유모(이상 19)군 의 시신이 헬기를 통해 서울로 이송됐다.

이송 직후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기자들과 만나 "유가족들이 시신을 서울로 이송해 가족장을 치르기로 결정했다"면서 "장례 등 모든 비용은 서울교육청이 협력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사망한 서울 대성고 남학생 3명의 시신이 강릉고려병원과 강릉아산병원에서 강릉소방서 119구급차로 옮겨져 강릉시 종합운동장 앞 야외공연장 헬기 이착륙장에서 헬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사망한 서울 대성고 남학생 3명의 시신이 강릉고려병원과 강릉아산병원에서 강릉소방서 119구급차로 옮겨져 강릉시 종합운동장 앞 야외공연장 헬기 이착륙장에서 헬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 교육감은 피해 학부모의 심정을 대신 전하러 나왔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피해 학생들은 잘못이 없다. 평소에 열심히 공부했고 성실했으며 착하게 생활했다"면서 "현장체험학습도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신청했고, 심지어 밤늦게 돌아다니지 말라고 해서 숙소에도 일찍 들어갔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학생들은 불법 숙박업소가 아닌 멀쩡한 펜션에 묵었다. 그런데 황망한 결과를 낳았다"며 "이 상황에 대해 우리 사회와 어른들이 응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사망 학생들의 빈소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다. 부검 또한 유가족이 원하지 않아 진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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