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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서비스 반대’ 택시업계, 오늘 총파업 결의대회
‘카풀 서비스 반대’ 택시업계, 오늘 총파업 결의대회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12.20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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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택시단체가 20일 오후 국회 앞에서 카카오 카풀(승차공유) 서비스에 반대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택시업계와 경찰에 따르면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4개 단체로 구성된 택시 카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제3차 결의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동시에 파업에도 돌입한다.

이날 집회 신고 인원은 3만명이지만 비대위는 전국에서 10만명 이상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오후 2시부터 본 집회에 들어간 뒤 4시 마포대교를 건너 공덕로터리까지 도보 행진을 이어간다. 택시 1만대로 국회 주변을 포위하는 계획도 진행할 방침이다.

애초 택시기사의 분신 사태 이후 택시업계의 분위기는 고조된 상황이다. 하지만 19일 오후 택시업계 관계자들이 카풀업계와 여당, 정부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집회는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택시업계의 분노가 이미 과열된 상황이므로 집회 중 과격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이들은 카카오 카풀 서비스를 금지할 것과 출퇴근 시간대 카풀 허용 등의 내용을 담은 관련 법안의 국회통과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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