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20일 당정 협의회를 열고 자영업자 지원대책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이번 당정협의에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도 직접 참여해 의견을 모을 예정으로 당정협의에 해당 업계가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당정 협의회는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 수석 등이 참석한다.
또한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등 8개 소상공인 단체와 자영업자 대표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이날 홍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4차례 자영업 대책을 마련해 (자영업) 어려움 해소에 주력했다"며 “그러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당정협의를 통해 자영업 생태계를 바꿀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전국적으로 혁신상권을 조성하고 온라인상거래 대응 역량도 강화하겠다. 전용 상품권을 대폭 확대하고 상가보증금, 카드수수료 근본 개선방안도 마련하겠다. 사회안전망도 두텁게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 의장도 "정부 출범 이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을 4차례 발표했다"며 "근로장려금 확대, 가맹점 공정거래 조치 등이 내년부터 시행되면 효과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당정은 자영업을 독립적 정책영역으로 체계화하고 자생력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로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청와대, 정부, 여당이 자영업자 의견을 듣고 혁신성장 대책을 마련한 전례가 없었다"며 "그만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경제 주체로서 존중한다는 의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