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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센터, ‘신시컴퍼니’ 7번째 명예의 전당 헌정
충무아트센터, ‘신시컴퍼니’ 7번째 명예의 전당 헌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2.20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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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재)중구문화재단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김승업ㆍ이유리)가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신시컴퍼니’의 부조를 19일 헌정했다.

충무아트센터는 지난 2012년 한국뮤지컬의 과거 현재 미래를 기록하고자 충무아트센터 1층에 ‘명예의 전당’을 설립했다.

‘명예의 전당’에는 매년 개최되고 있는 예그린뮤지컬어워드의 최고상인 예그린대상 주역의 얼굴을 담아 헌정하고 있다.

이 날 명예의 전당 헌정 주인공은 뮤지컬ㆍ연극 제작사인 ‘신시컴퍼니’가 영광을 안았다.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과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조직위원들이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과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조직위원들이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있다.

지난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신시컴퍼니’는 창작 및 라이선스 뮤지컬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뮤지컬 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중견 뮤지컬 제작사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신시컴퍼니’는 뮤지컬<맘마미아!>, <시카고>, <아이다>, <빌리 엘리어트>, <마틸다> 등 해외 유명 작품을 선보이며 뮤지컬 인구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대형 창작 뮤지컬의 시초격인 <댄싱섀도우>를 비롯해 <엄마를 부탁해>, <아리랑> 등을 제작하며 창작뮤지컬 발전에도 좋은 보탬이 됐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편 이 날 헌정식에는 강대진 뮤지컬연출가, 송용태 뮤지컬배우, 김희철 세종문화회관 공연예술본부장, 한진섭 서울시뮤지컬단장, 김영수 한국무대감독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연극배우 박정자 씨는 시인 김인구의 시 ‘새는 뒤돌아보며 날지 않는다’를 낭독하며 신시컴퍼니의 명예의 전당 헌정을 축하하기도 했다.

그는 나뭇가지에 앉은 작은 직박구리의 쉼 없이 전진하는 생애에 신시컴퍼니를 투영해, 격려와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는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신시컴퍼니’ 박명성 예술감독은 “개인이 아닌 신시컴퍼니가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고작 30년 했다고 자만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뮤지컬계 후배들에게 좋은 양분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명예의 전당에는 ‘예그린상 0호’로 故박용구, 故최창권, 임영웅, 故김희조 선생이 헌정됐다.

또한 예그린대상 1호에는 뮤지컬 명성황후 제작 연출자 윤호진 씨를 시작으로 2호 CJ크리에이티브 마인즈, 3호 창작산실, 4호 송승환 PMC예술총감독, 5호 故김의경 연출가, 6호 뮤지컬<빨래>에 이어 7호로 신시컴퍼니가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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