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의회(의장 조영훈)가 지난 19일 8개 사업에서 총 92억여원을 삭감하고 3개 사업에서 6억원을 증액하는 것으로 내년도 예산 편성을 모두 마무리 했다.
당초 중구의회 예결위원회(위원장 박영한)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해당 상임위가 의결한 예산안을 심의하고 공로수당과 저소득 유료 수신료 지원, 저소득 대학생 교통비 지원, 중구 청소년 교복비 지원 등의 사업 예산안을 전액 삭감했다.
그러나 제4차 본회의가 열린 19일 윤판오 의원 외 3인이 수정예산안을 발의해 투표결과 가결됨에 따라 전액 삭감된 이같은 예산안에 대해서는 전액 복구됐다.
이에 최종 결정된 내년 예산안은 일반회계에서는 53억5461만원 삭감, 5억198만원이 증액됐으며 특별회계에서는 6739만원이 증액되고 38억원이 삭감됐다. 또한 삭감액에서 증액을 공제한 85억 8524만원은 예비비로 편성했다.
한편 삭감된 사업은 ▲(재)중구문화재단 지원 관리 ▲어르신 공로수당 중 기초연금구비 추가부담분 ▲인터넷방송(영상스튜디오) 설치 및 운영 ▲고위험 1인가구 지원 ▲중구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청년정책 연구 ▲다산성곽길 성곽예술문화거리 활성화 사업 ▲안전한마을 만들기 사업 ▲공영주차장 건립 중 시설비 일부 등이다.
반면에 증액된 항목은 ▲장애인 급식비 ▲(재)중구문화재단 지원 관리 ▲시설관리공단 위탁 환경관리원 처우개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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