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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에 ‘미용실’과 ‘카페’가... 용산구, 작은복지센터 경로당 ‘눈길’
경로당에 ‘미용실’과 ‘카페’가... 용산구, 작은복지센터 경로당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2.24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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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그간 정적이고 닫힌 공간이었던 경로당이 일반 복지관처럼 활기찬 개방 공간으로 경로당이 진화하고 있다.

지하에는 미용실이, 지상에는 프로그램실과 카페 등의 공간이 들어서 일반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하고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관내 신흥경로당을 리모델링하고 이같이 공간을 개방한 ‘작은복지센터형 경로당’을 준공했다.

20일 ‘작은복지센터형 신흥경로당 리모델링 준공식’에서 성장현 구청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일 ‘작은복지센터형 신흥경로당 리모델링 준공식’에서 성장현 구청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구가 경로당을 이같은 작은복지센터로 리모델링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신흥경로당은 해방촌 비탈에 자리했다.

2017년 첫 선을 보인 작은복지센터형 경로당은 기존 ‘개방형 경로당’의 확장판이다. 경로당 회원들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경로당 시설과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이어졌다. 구는 건물 지하1층과 지상1~2층에 분산돼 있던 ‘노인의 집’을 서빙고동으로 옮기고 빈 공간을 어르신 미용실(지하1층), 경로당(1층), 프로그램실(2층), 카페(3층)로 꾸몄다.

프로그램실에서는 요가, 어르신 체조 같은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미용실과 카페는 시설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비용만 받고 일반에 개방한다.

한편 12월 현재 용산구 내 ‘특화경로당’은 21곳(개방형 경로당 17곳, 작은복지센터형 경로당 4곳)이다. 전체 구립경로당(49곳)의 절반 수준.

구는 앞으로도 작은복지센터형 경로당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구유시설 활용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상반기 한일경로당에 이어 올해만 작은복지센터형 경로당 2곳을 문 열였다”며 “어르신들이 쾌적한 시설에서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구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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