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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병원 학생 2명 퇴원.. 나머지 2명 학생도 일반병실로 이동
강릉아산병원 학생 2명 퇴원.. 나머지 2명 학생도 일반병실로 이동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8.12.24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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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강릉 펜션 사고로 치료를 받아온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 중 2명이 24일 퇴원했다. 나머지 4명의 학생들의 건강 상태도 점차 호전되고 있다.

24일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백모·곽모(이상 19)군은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이날 퇴원했다. 학생들은 이날 오후 3시30분쯤 보호자와 함께 병원을 나섰다. 학생들은 퇴원 전 다른 일방병실에 있는 친구, 병원관계자와 인사를 나눴다.

백군 등은 당초 강릉아산병원에서 오전 브리핑을 통해 공개된 오후 4~5시 사이에 퇴원하기로 밝힌 것보다 1시간여 앞당겨 병원을 나섰다.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21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산병원 중강당에서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들의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치료 결과에 대해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21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산병원 중강당에서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들의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치료 결과에 대해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찰관들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병원을 떠나기 전까지 동행하며 신변 보호에 나섰다. 이로써 강릉아산병원에는 3명의 학생들이 퇴원했고 2명의 학생들이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져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

강희동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이날 오전 마지막 브리핑에서 "한 명은 이번 주에, 나머지 한 명도 올해가 가기 전에 퇴원을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남모·유모(19)군도 차도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후 강원 원주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권역외상센터 2층에서 강릉 펜션사고 피해학생 2명과 관련해 차용성 주치의가 학생들의 호전 상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4일 오후 강원 원주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권역외상센터 2층에서 강릉 펜션사고 피해학생 2명과 관련해 차용성 주치의가 학생들의 호전 상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따르면 고압산소치료 이후 저체온 치료를 종료했고 지난 주말 진정수면제 투여도 중단했으며 1명은 의식을 완전히 회복했다.

나머지 학생 한명은 소리에 대해 반응을 하고 있고 말로 지시하는 것들에 대해 일부 수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에는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서울 대성고 3학년 학생 10명은 강릉 아라레이크펜션에서 잠을 자다가 보일러에서 누출된 일산화탄소를 흡입해 참변을 당했다. 이에 학생 10명 가운데 3명이 숨지고, 7명 중 5명은 강릉아산병원, 2명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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