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회사 기숙사에서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2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3일 오전 9시35분께 평택시의 한 회사 기숙사에서 룸메이트인 직장동료 B(24)씨를 흉기로 2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을 마시고 취한 상태로 아침에 기숙사에 돌아와 컴퓨터 게임 중이던 B씨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체포 당시 경찰에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어 화가 나 찔렀다”고 했지만, 술이 깬 뒤 피의자 조사 과정에서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와 사건 당시 기숙사에 있었던 동료 3명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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