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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민을 감동시킨 ‘성동정책 톱10’... 1위 ‘성동 책마루’
올해 주민을 감동시킨 ‘성동정책 톱10’... 1위 ‘성동 책마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2.25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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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올해 성동구 주민들을 가장 감동시킨 정책은 구청 1층 유휴공간에 구민 공유 공간을 조성한 ‘성동 책마루’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무더위 그늘막과 온기누리소, 효사랑 주치의 사업도 주민들이 꼽은 올해의 최고의 정책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 한해를 빛낸 ‘2018 성동구 10대 뉴스’에 이같은 주민 생활밀착형 행정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성동 책마루 전경
성동 책마루 전경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구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투표 등을 통해 실시한 이번 10대 뉴스 선정에는 주민과 직원 등 총 3200여 명이 참여했다.

투표는 구의 자체 심사를 거쳐 선정된 24개 사업 중 1인 5표 이내씩 복수로 선택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렇게 선정된 올해 ‘성동구 10대 뉴스’로는 △구청 내 힐링공간 ‘성동 책마루’ 조성 △무더위 그늘막 및 온기누리소 설치․운영 △효사랑 주치의 사업 확대 및 내실화 △성동 4차산업혁명 체험센터 운영 △민원행정 종합서비스 평가 전국 1위 선정△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및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안심상가 조성 △어린이집 통학차량 슬리핑차일드 체크시스템 도입 △서울숲 일대 기본구상 발표 및 포스코 과학 문화미래관 건립 △도시재생 사업선정 자치구 1위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4년 연속 수상 순으로 선정됐다.

1위로 선정된 ‘구청 내 힐링공간 성동 책마루’는 유네스코 지정 글로벌 학습도시와 교육특구 성동 특화사업 일환으로 구청사 1층을 열린도서관 개념의 다목적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한 공간이다.

올해 1월 18일 오픈 이후 1일 평균 850명이 이용하며 구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청사 1층 로비 유휴공간과 1∼3층 계단 등 약 778㎡(약235평)으로 ▲휴식과 만남, 소규모 강연이 가능한 ‘계단마당’ ▲일곱 무지개색으로 꾸며진 소규모 다목적 공간 ‘무지개 라운지’ ▲비전갤러리 상부에 높게 떠있는 ‘무지개 아카이브’ ▲어린 시절 다락방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중층 ‘북웨이’ ▲미디어 아트를 위한 ‘미디어파사드’ ▲잡지서가, 기부서가, 아동도서 등 2만여 권의 도서로 채워지는 ‘클라우드 책장’으로 꾸며졌다.

2위를 차지한 ‘무더위 그늘막 및 온기누리소 설치․운영’은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무더위 그늘막은 폭염을 대비해 그늘이 없는 교통섬·신호등에 설치해 신호대기 시 햇빛을 막아 자외선차단과 함께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기다릴 수 있다. 구가 운영하는 ‘무더위 그늘막’은 총 108개소이다. 주민들의 추가 설치를 요구한 횡단보도 등 지역 내 38곳에 ‘무더위 그늘막’을 올해 추가 설치했다.

온기누리소 또한 지난 겨울철 칼바람에 주민들을 따뜻한 품으로 감싸 안아 국민과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전국 60여개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됐으며 ‘2018 대한민국 베스트셀링’ 공공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구는 지난해 운영했던 기존 46개소에 ‘온기누리소’를 재활용해 설치했으며, 올해는 주민들의 설치요청 지점을 현장조사를 거쳐 34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80개소의 온기누리소를 확대 운영 중이다.

3위로 선정된 ‘효사랑 주치의 사업 확대 및 내실화’는 2017년 9월 창의혁신적 성동형 건강돌봄서비스인 ‘효사랑 주치의 사업’으로 시작됐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전담주치의가 지역 내 75세 이상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건강을 관리하는 ‘성동구 효사랑 주치의 사업’이 지역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효사랑 주치의 사업’은 75세 이상 가정을 의사 2명, 간호사 15명으로 구성된 효사랑 주치의 전담팀에서 직접 방문해 어르신의 건강평가, 건강행태와 질병관리, 의료비 지원, 치매·우울평가 등 포괄적 평가 뿐 아니라, 대상자별 요구에 따라 ‘건강·복지·돌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과 직원이 함께 뽑은 10대 뉴스를 통해 올 한해 성동구를 빛낸 다양한 성과를 되돌아보고, 다음해를 준비하는 바탕으로 삼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많은 공감을 받을 수 있는 주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 더욱 살기 좋은 성동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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