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 용산복지재단(이사장 승만호)과 손잡고 2019년 4월부터 ‘나눔네트워크’ 지원사업을 벌인다.
‘나눔네트워크’ 사업은 공동모금회에서 수행하던 사랑의 열매 ‘기부금품 배분 기능’을 지역으로 이관하는 사업이다.
구는 모금활동에, 용산복지재단은 배분기능에 집중하면서 실질적인 복지사각시대 지원에 있어 효율성을 높이고 특정인에 대한 중복지원 사례도 막겠다는 것이다.
12월 현재 나눔네트워크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서울시 자치구는 구로구, 성동구, 강서구, 도봉구, 노원구 등 총 5곳으로 용산구가 이번에 6번째로 참여하게 됐다.
한편 이번 사업으로 내년부터 구는 기부문화 활성화와 취약계층 발굴에 집중하게 된다.
반면에 공동모금회는 사업 전반을 심의, 평가하며 용산복지재단은 사업 수행기관으로서 구, 공동모금회와 협의해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벌인다.
사업기간은 1년이며 성과를 바탕으로 연장도 가능하다.
구와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이슈에 맞는 복지사업을 보다 자율적으로 기획,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지원 절차도 현장, 수요자 중심으로 대폭 간소화시킨다.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이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복지재단 단일 창구로 사랑의 열매 기부금품 배분이 이뤄지는 만큼 지원에 필요한 기간을 기존 2주에서 1주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며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틈새계층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내년부터 나눔네트워크 지원사업을 벌인다”며 “지역에서 직접 사랑의 열매 기부금품 배분을 할 수 있게 된 만큼 모금활동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가 지난달부터 벌이고 있는 ‘2019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내년 2월까지 현물, 현금 모금을 이어간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