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쪽방촌, 고시원, 여인숙 등 관내 화재취약가구 218세대에 화재 대비용 소화기를 모두 지급했다.
또한 관내 취약시설을 일제 점검해 화재 안전관리 미흡시설 94곳에 대해서는 시정조치 했다.
구는 지난달 12일부터 화재취약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2000곳에 대한 화재 안전점검을 벌였다. 담당부서 구분 없이 구청 전 직원이 나선 점검에서 화재 예방 채비가 미흡한 시설 94곳을 찾아냈고 그중 15곳은 2차 전문가 정밀진단을 실시했다.
미흡시설은 봉제사업장이 55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쪽방과 숙박시설이 뒤를 이었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소화기 노후 및 관리부실, 전열기구 청소 불량, 비상구 물건적치 및 폐쇄 등이 있었다.
구는 이 같은 지적사항에 대해 시정조치를 내려 보완토록 했다. 이와 함께 취약시설에 대한 화재경보기, 가스감지기 등 추가 지원을 모색하고 건물주와 점포주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인식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고시원, 여인숙, 쪽방, 봉제사업장, 전통시장 등은 지속 관리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화재 안전점검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여 화재 위험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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