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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년대 멜로 여배우 이경희 별세.. 향년 86세
50~60년대 멜로 여배우 이경희 별세.. 향년 86세
  • 박지은 기자
  • 승인 2018.12.27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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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이경희가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한국영화배우협회에 따르면 1950~1960년대 활동했던 원로 배우 이경희는 지난 24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인이 된 이경희는 지난 26일 발인을 마친 뒤 참전 유공자인 남편을 따라 대전 현충원 묘역에 안장됐다.

원로배우 이경희. (사진=여성영화인모임 제공)
원로배우 이경희. (사진=여성영화인모임 제공)

고인은 1932년 출생해 서울중앙방송국 경음악단 가수로 활동했다. 이후 1955년 김성민 감독의 '망나니 비사'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 활동을 시작했다. '심청전, '장화홍련전', '두 남매', '찔레꽃', '이 세상 어딘가에', '혈맥' 등에 출연하며 50년대와 60년대를 대표하는 멜로 여배우로 꼽힌다.

이후 2006년 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한 여성영화인축제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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