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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6년 신장암 투병 끝에 별세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6년 신장암 투병 끝에 별세
  • 박지은 기자
  • 승인 2018.12.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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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박지은 기자]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56)이 6년 간 신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같은 팀 동료인 김종진(56)은 28일 "늦은 밤 여러분께 가슴 아픈 소식을 알려드린다. 27일 밤, 드러머 전태관 군이 향년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전태관. 사진=뉴시스
전태관. 사진=뉴시스

봄여름가을겨울과 절친한 싱어송라이터 윤종신(49)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태관 형께서 세상을 떠나셨어요.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히 쉬셔요. 형 감사했습니다"라고 적으며 애도했다. 

전태관은 2012년 신장암으로 신장을 한쪽 떼어내는 수술 이후에도 왕성하게 활동했다. 그러나 2014년 어깨로 암이 전이되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2015년 열린 봄여름가을겨울 콘서트 '반짝반짝 청춘의 라디오를 켜고'에서 드럼채 대신 마이크를 들기도 했으나 투병에 주력해왔다. 이후에도 뇌, 머리 피부, 척추뼈, 골반 뼈로 전이되며 상태는 악화됐다. 

퓨전 듀오 봄여름가을겨울. 사진=뉴시스
퓨전 듀오 봄여름가을겨울. 사진=뉴시스

고인의 곁을 지켜주던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인 김종진은 예정됐던 스케줄을 중단하고 그의 곁을 지켜왔다.

김종진과 전태관으로 구성된 봄여름가을겨울 두 멤버는 1986년 가수 김현식(1958~1990)이 결성한 밴드 '김현식의 봄여름가을겨울'로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 이의 꿈' '내 품에 안기어'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 '아웃사이더'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히트곡들을 발표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31일 오전 9시 예정이다.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