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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해년 ‘제야의 종’... 이국종ㆍ이상화 등 11명 타종
서울시, 기해년 ‘제야의 종’... 이국종ㆍ이상화 등 11명 타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2.28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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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올해도 어김없이 오는 31일 자정,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울리며 2018년을 마무리하고 기해년 힘찬 새해를 연다.

올해는 중증외상환자의 소생률 상승에 기여한 이국종 교수와 50년 넘게 독도를 지켜온 독도지킴이 故김성도 부인 김신열 님, 스피드스케이팅계의 전설 이상화 선수 등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인물 11명이 33번의 종을 울린다.

서울시가 31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로 인해 주변 교통을 통제한다.
서울시가 31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로 인해 주변 교통을 통제한다.

시에 따르면 올해 타종은 정례적 참여자 서울시장,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 등과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천받은 다양한 분야의 시민대표 11명이 참여한다.

시민대표 11명은 △이국종 교수(남, 49세) △김신열(여, 81세) △하예나(여, 22세) △신의현(남, 38세) △이상화(여, 29세) △전기욱(남, 59세) △김예원(여, 36세) △디미트리스 실라키스(남, 51세) △한완상(남, 82세) △김수옥(여, 75세) △김삼열(남, 74세) 등이 선정됐다.

이국종 교수는 닥터헬기 도입 등 중증외상환자의 소생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50년 넘게 독도를 지켜온 독도지킴이 故 김성도 부인 김신열 님과 불법 동영상 사이트를 감시하고 디지털 성범죄 근절에 앞장서 영국BBC가 선정한 ‘100인의 여성’에 선정된 하예나 님(여, 22세)도 선정됐다.

신의현 님은 신체장애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동계 패펄림픽 금메달을 수상했으며 이상화 님도 스피드스케이팅을 통해 세 번의 동계올림픽으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수상 및 각종 세계대회 우승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또한 35년간 서울 지하철 2호선 100만㎞ 무사고 운행을 달성한 전기욱 님,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 인권침해 사건 해결 및 권리증진에 힘쓴 김예원 님, 2018년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님도 선정됐다.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 한완상 님, 독립유공자 故 김규식 선생의 손녀 김수옥 님(여, 75세), 독립유공자 故 김사범, 김산 선생의 후손 김삼열 님(남, 74세) 등도 참여한다.

시는 보신각 특설무대를 마련해 타종 전․후 축하공연, 시장 신년인사 등 타종행사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tbs교통방송과 라이브서울․유튜브․유스트림․아프리카TV․다음TV팟 등 온라인 방송을 통해서도 생중계 된다.

한편 시는 타종행사로 인해 31일 밤 11시부터 익일 새벽 1시30분까지 종로, 우정국로, 청계천로 등 보신각 주변 도로에 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버스도 우회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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