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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1등은 당신처럼 공부하지 않았다
[신간] 1등은 당신처럼 공부하지 않았다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8.12.31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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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제가 과외를 하면서도 정말 학원, 과외 포함해서 열 몇 개씩 다니는 친구들도 봤는데, 열 몇 개씩 다닌다고 해서 성적이 절대적으로 좋은 건 절대 아니었어요. 그건 정말 자기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을 하고, 정말 책을 살 돈만 있으면, 펜을 사서, 공책을 사서 공부할 정도의 형편이 된다면 그 외에는 부수적인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수능 만점자 인터뷰 中)

실력이 전부는 아니라고 하지만, 공부를 잘 하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성공에 유리한 위치에 서는 것은 대한민국이든 일본이든, 미국이든, 북유럽이든, 나이지리아이든, 콩고이든, 아르헨티나이든 다 똑같다. 결국 공부를 어떻게 잘 할 수 있느냐는 전세계적인 관심거리이기도 하다. 물론 우리나라가 유독 심하긴 하지만.

수능 만점자들은 말한다.

 

“쉬는 시간이 아니더라도 상관없고, 많은 양을 복습할 필요도 없어요. 최소한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했던 부분, 내가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만이라도 오늘이 지나가기 전에 확인하면 돼요. 단, 복습은 예습과 달리 스스로 완벽하게 이해했다고 확신할 정도로 철저하게 공부해야 해요. 왜냐하면 배운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공부의 마지막 단계이기 때문이다. 만점자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은 ‘복습’입니다. 이 시간에 가장 명심할 것은 수업 시간에 딴 짓하지 않고 집중하여 수업에 자신을 참여시키는 것이죠. 복습 때 가장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멀티태스킹이에요.” (p175)  

복습의 중요성은 수십 번을 말해도 부족하다고 만점자들은 한목소리로 말한다. 

그렇다면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는 확실한 ‘벼락치기’ 방법은 있는 것일까? 가령 수능 100일이 남았는데, 의지는 있지만 그간 너무 공부를 안 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이 질문에 만점자들이 강조한 것은 ‘포기할 건 빨리 포기하자’는 것이다. 국영수와 같은 기본기가 탄탄해야 하는 과목을 단번에 잘 볼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 내신이야 가능하지만 수능은 너무 봐야 할 양이 많기 때문이다. 단기간에 성적을 낼 수 있는 과목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이야기.

사회탐구, 지구과학 같은 과목은 흐름을 이해하고 암기할 양을 늘리는 등 공부의 밀도를 높이면 단기간이라도 성적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면 공부할 때도 개념 공부보다는 문제 풀이에 집중해 여러 유형에 익숙해지는 훈련을 하는 게 매우 중요하고, 최후의 수단으로는 다 외워질 때까지 무작정 암기해보는 것도 방법이 된다.

<1등은 당신처럼 공부하지 않았다>는 1994학년도부터 2018학년도까지, 수학능력시험 응시자 1,839만 명 중 수능 만점자는 단 201명. 그중 30명을 어렵게 만나 1년의 시간 끝에 130여 가지가 넘는 질문을 하며, 동기부여, 목표설정, 수능과 내신 관리에 관한 모든 것을 심층 인터뷰했다. 그리고 마침내 어떤 시험에서도 통하는 그들의 공부 비결이 무엇인지 밝혀냈다. 

만점자들은 수능과 내신을 별개의 것으로 구분하고 대비하는 전략도 완벽하게 구분하라고 조언한다. 일반적으로 수능은 최근 몇 년 동안 기출문제의 유형을 분석해 대비하고, 내신은 각기 다른 선생님의 특성을 파악하여 수업 때 노트 필기 대신에 선생님 수업이 지향하는 방향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노력하면 틀림없이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다는 말도 새겨들을 만하다.

김도윤 지음 / 쌤앤파커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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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범석 기자

문화 분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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