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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특별감찰관’ 여야 격돌... 박범계ㆍ박주민 vs 김도읍ㆍ이만희
오늘 ‘특별감찰관’ 여야 격돌... 박범계ㆍ박주민 vs 김도읍ㆍ이만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2.31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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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출석한 가운데 오늘 ‘특별감찰관’ 관련 여야 간 한판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잠시 후 10시부터 한국당 등 야당은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 서울중앙지검 수사관이 제기한 ‘청와대 특감반 민간인 사찰 의혹’과 최근 한국당이 주장하고 있는 ‘환경부 블랙리스트 작성’ 등을 놓고 조 수석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여야가 특별감찰반 논란을 놓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치열한 공방을 벌인다 (사진=뉴시스)
오늘 여야가 특별감찰반 논란을 놓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치열한 공방을 벌인다 (사진=뉴시스)

반면에 민주당은 이같은 야당의 의혹제기를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적극 방어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전날(30일) 한국당은 주말임에도 운영위원들이 회의를 열고 역할분담, 전략 등을 세우며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늘 운영위에 조 수석과 임 실장 외에도 민정수석실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김형연 법무 비서관, 최강욱 공직기강비서관 등의 출석도 요구했다.

또한 환경부 블랙리스트를 규명하겠다며 환경부 조명래 장관과 박천규 차관의 출석도 촉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채용 논란이 일었던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김상규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의 출석도 요구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집중공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한국당은 당내 특별감찰반 진상조사단 소속인 김도읍, 송언석, 이만희, 이양수, 최교일, 강효상, 전희경 의원 전원이 출격할 예정이다.

반면에 민주당은 이같은 움직임을 '정치공세'로 규정하며 한국당의 정치공작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고 김태우 전 감찰반원의 커넥션이 무엇인지도 밝히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기자회견을 가진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은 운영위를 하려는 것인가, 아니면 청와대 흠집내기용, 정치공세용 청문회를 하려는 것이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민주당에서는 법조인 출신 박범계 의원과 박주민 의원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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