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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사칭해 보이스피싱.. 수억원 가로챈 일당 덜미
경찰관 사칭해 보이스피싱.. 수억원 가로챈 일당 덜미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12.31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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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개인정보 유출 또는 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범죄를 통해 수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31일 보이스피싱 조직원 15명을 붙잡아 이 중 5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경찰관을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속여 현금을 인출해 집 안에 보관하도록 한 이후 피해자가 집을 비운 사이 몰래 들어가 돈을 훔치는 수법으로 총 16차례에 걸쳐 2억42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대출을 빙자해 피해자를 만나는 수법으로 총 13차례에 걸쳐 2억9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내외국인으로 구성된 이들은 모집책, 행동책, 송금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통화내역을 분석해 국내에 입국해 활동 중인 조직원을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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