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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블랙리스트' 공개?... 민주당, 김용남 전의원 '검찰 고발'
'환경부 블랙리스트' 공개?... 민주당, 김용남 전의원 '검찰 고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8.12.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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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일명 환경부 블랙리스트라며 문서를 공개한 자유한국당 특별감찰반 진상조사단 김용남 전의원을 '공무상 비밀누설죄'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2월19일 대통령 비서실장이 김태우 전 특감반원에 대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한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김태우와 공모해 특별감찰반 반원으로 근무할 당시에 취득하게 된 공무상 비밀에 해당하는 내용이 기재된 문건을 전달받아 소지하고 있다가 누설했다는 설명이다.

민주당이 환경부 블랙리스트라며 문서를 공개한 김용남 전 의원에 대해 공무상비밀누설죄로 검찰에 고발했다. (사진=뉴시스)
민주당이 환경부 블랙리스트라며 문서를 공개한 김용남 전 의원에 대해 공무상비밀누설죄로 검찰에 고발했다. (사진=뉴시스)

당 관계자는 "김 전 의원은 지난 12월23일 한국당 특별감찰반 진상조사단이 국회에서 회의 후 브리핑 하는 자리에서 '특별감찰반 첩보 이첩 목록'을 확대 복사 본한 판넬을 들고 민간인 신분인 박용호 전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 비리 첩보를 김태우 수사관이 작성해 대검찰청에 이첩했다고 공무상 비밀을 누설했다"고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12월26일 진상조사단 회의에서도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들의 사퇴 등 관련 동향 문서의 확대 복사본을 한 판넬을 들고 김태우의 업무에 관해 '환경부에서 작성해 올 1월에 청와대 민정수석실로 보고한 문건'이라고 하면서 김태우 수사관이 환경부로부터 어떠한 문건을 받았는지 등과 관련한 공무상 비밀을 누설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김 전 의원에 대한 검찰의 엄격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