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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해충유인살충기’ 모기 개체수 30% 감소... 40대 추가 설치
영등포구, ‘해충유인살충기’ 모기 개체수 30% 감소... 40대 추가 설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1.03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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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보건소가 지난 2017년과 2018년 2년간 ‘해충유인살충기’를 시범 운영한 결과 모기 개체수 수와 민원발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지역 내 공원에 친환경 해충유인살충기 40대를 확대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설치 대상은 근린공원 6곳, 어린이공원 18곳, 소공원 11곳 등 총 35곳으로 각 공원에 최소 1대 이상 해충유인살충기가 설치된다.

영등포구가 해충유인살충기의 효과가 입중돼 추가로 설치한다
영등포구가 해충유인살충기의 효과가 입중돼 추가로 설치한다

해충유인살충기는 화학제품 사용 없이 빛 파장을 이용해 해충을 유인해 살충하는 친환경 방제 제품으로 주민의 이동이 많은 공원 특성상 화학약품 사용 없이 방제 할 수 있어 최적이다.

이에 구는 지난 2년간 모기 발생이 많은 면적 1000㎡이상 공원 20곳에 해충유인살충기를 시범 설치‧운영해 왔다.

이를 디지털모기자동계측기(DMS)로 분석한 결과 2017년에는 전년 대비 약 30% 이상의 모기 개체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 발생 또한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2018년에는 전년 대비 약 40%가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한편 구는 오는 2월까지 해충유인살충기 40대 설치를 완료하고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 빈틈없는 해충 방역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해충유인살충기 확대로 부족한 방역 인력 해소와 소독약품 비용 절감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해충유인살충기는 살충제를 이용한 화학적 방제보다 해충 구제에 효율적이다.”며, “해충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주민들의 쉼터인 공원을 쾌적하게 조성하고 감염병 없는 해충 안전지대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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