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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원화 그대로’... 충무아트센터, ‘상상만화방’ 눈길
‘만화를 원화 그대로’... 충무아트센터, ‘상상만화방’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1.03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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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만화를 책이나 온라인 형태가 아닌 펜촉에 잉크를 묻혀 그린 원화를 그대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초기 만화원고 희귀본부터 우리나라 1세대 만화대가들의 원화와 제작도구 등까지 둘러보고 관련 체험도 가능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아 내달 2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와 예그린스페이스에서 미술교육ㆍ전시프로그램 ‘상상만화방’을 진행한다.

‘상상만화방’에서는 우리나라 1세대 만화대가들의 원화와 제작도구 등을 아트 에듀케이터(art educator)의 도움으로 둘러보고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만화의 다양한 기법을 차용하는 미술작가 7명의 입체 및 평면작품 40여점도 함께 전시된다.

또한 책이나 온라인 형태가 아닌 펜촉에 잉크를 묻혀 그린 그림에 원고를 잘라 붙여 완성한 초기 만화원고 희귀본도 전시된다.

고우영, 신문수, 윤승운, 이두호 등 원로만화가 10명의 원작만화와 최근작 100여점은 물론 제작도구 전시를 마련해 어린이들의 만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와 함께 매일 5회씩 100분간 25명으로 소그룹을 구성해 아트 에듀케이터와 함께 작품 감상·해설·창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들에게 만화의 교육적 가치와 의미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체험 프로그래은 전시 작품과 연계해 △우리나라 만화의 역사부터 스토리 연구를 통한 4컷 만화와 조이트로프(움직이는 만화) 만들기 △현대회화의 만화적 요소를 탐구하고 창작하기 △상상드로잉 등이 진행된다.

그 밖에도 태권브이의 가면을 쓰고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인간의 갖가지 모습, 힘의 역학관계를 작가의 상상으로 재해석한 톰과 제리, 잡지를 잘게 잘라 만든 마른 슈퍼맨과 뚱뚱한 인어공주 조각 등 다양한 만화 캐릭터 작품도 선보인다.

관람대상은 만5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이며 충무아트센터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중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상상만화방은 단순 감상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주제에 따른 전시작품을 보며 흐름을 이해하고 작품의 기법을 체험해 보는 복합적 사고가 가능한 교육 콘텐츠로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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