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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2부리그 꼴지에 패배 ‘망신살’
맨유, 2부리그 꼴지에 패배 ‘망신살’
  • 신현우 · 김태민 기자
  • 승인 2006.11.08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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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링컵 4라운드서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에 충격패
©Man Utd.[풋볼매거진 = 신현우 기자] 퍼거슨 감독의 부임 20주년 기념 파티는 ‘블랙파티’가 되고 말았다. 지난 시즌 칼링컵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부리그 꼴지 팀에 덜미를 잡혀 탈락하고 말았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루츠 홀 풋볼 그라운드에서 열린 2006~2007 칼링컵 4라운드(16강)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하고 말았다.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는 2004~2005 시즌 처음 3부리그로 승격한 뒤 지난 시즌 리그 원(3부리그) 챔피언에 올라 올 시즌 챔피언십에 입성했지만 2승4무10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약체다.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유와는 당연히 비교가 안 될 ‘극과 극’ 수준이다. ‘반란’으로 요약되는 하위 팀의 희생양으로 제대로 걸린 셈이다. 도무지 믿기지 않는 결과라는 말밖엔 설명이 되지 않는다.맨유는 팀의 ‘뉴 제너레이션’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체력 안배를 위해 벤치에 앉혀뒀다. 그만큼 승리전선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는 반증이다.하지만 이들의 화려한 공격도 90분 내에 ‘철통’을 표방한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의 견고한 수비벽을 뚫는 데는 실패했다. 수비수들은 몸을 던져 줄기찬 공격을 막아냈고 골키퍼 데릴 플라하반의 선방도 방어에 한 몫 거들었다. 퍼거슨, "분위기를 다잡고 다시 나가야 할 때!"

©Man Utd.


[풋볼매거진 = 김태민 기자] 자신의 20주년 주간에 열린 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비교적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를 보였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이제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앞만 향해 가야할 때”라고 심경을 요약하며 “우리 선수들이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수 없는 것은 실망이다. 하지만 우리는 내일의 경기들이 있기에 다시 추슬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골을 뽑아내지는 못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는 매우 잘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한편 “상대의 골키퍼가 너무나도 대단했다”는 말로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의 데릴 플러해번 골키퍼의 선방을 패인으로 분석하며 높이 샀다. / 풋볼매거진 김태민 기자 ktm69@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는 전반 23분 데이빗 존스의 파울로 얻은 프레디 이스트우드의 30미터 프리킥을 골로 연결하며 먼저 리드를 잡았고, 맨유는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일침 한방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FM』

/ 풋볼매거진 신현우 기자 shin4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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