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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지방세 환급금 총 7723만원... 문자 한통으로 환급
영등포구, 지방세 환급금 총 7723만원... 문자 한통으로 환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1.07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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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보다 간편한 지방세 환급을 위해 문자 한통으로 환급을 받을 수 있는 문자 신청 서비스를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24시간 운영되며 문자 수신 전용번호(070-4275-1607)로 환급번호, 성명, 은행명, 계좌번호를 적어 수신하면 되며 수신 후 2~3일 내 신속하게 지급하게 된다.

지난 2014년부터 2019년 1월4일 현재 구의 누적 미환급금은 2597건 총 7723만원이다.

영등포구청 전경
영등포구청 전경

구에 따르면 이같은 지방세 환급금은 납세자 실수로 인한 이중납부, 자동차세 연납 후 폐차말소, 국세경정 등의 사유로 매년 발생하고 있지만 이를 찾아가지 않아 세금이 쌓이고 있다.

구는 환급금의 대부분이 1만원 미만인 소액이라는 점에서 그간 신청서 작성과 공인인증 등 번거로운 절차 등이 환급금이 쌓이고 있는 원인으로 판단했다.

이에 구는 절차가 간편하고 24시간 신청이 가능한 문자 서비스를 도입해 환급률을 높이고 납세자 편의를 증진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방세 환급금은 인터넷(http://etax.seoul.go.kr), 스마트폰 앱(S-TAX), 구청 징수과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만 원 이하 소액 환급금에 대해 수령을 원치 않는다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도 있다.

기부 신청도 문자로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며, 환급번호, 성명, 기부의사를 밝혀 문자를 보내면 된다. 기부자는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5년이 지나면 소멸시효 경과로 환급권리가 소멸된다.”며, “성실한 납세자들에게 미환급금이 모두 돌아갈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구현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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