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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채용시켜줄게” 비영리법인 대표 사칭해 돈 받아 챙긴 60대 덜미
“자녀 채용시켜줄게” 비영리법인 대표 사칭해 돈 받아 챙긴 60대 덜미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1.08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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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복지 비영리법인 대표를 사칭하며 자녀 취업 명목의 돈을 받아 챙긴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8일 사기 혐의로 이모(6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5년 7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친구 소개로 알게 된 A(62·여)씨 등 3명에게 “자녀를 채용시키겠다”고 속여 63차례에 걸쳐 1억8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자신이 외국인근로자 복지사업을 하는 비영리법인의 광주지부 대표라고 속이고 “지부 설립허가를 받으면 정부 지원금으로 고액 연봉을 줄 수 있다”고 말하며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사무실을 차려 비영리법인 지부 사무실인 것처럼 꾸몄으며, 자녀 3명에게 임금 없이 4~6개월 간 청소 등 허드렛일을 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비영리법인은 실제 서울에만 존재했으나 지난 2017년 고용노동부가 설립허가를 직권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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